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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대모비스, 사회공헌활동 '언택트'에 방점

  • 제공처
    이비뉴스
  • Date
    2020-11-30

다음달 개최되는 신개념 언택트 마라톤 행사에 참가 예정인 현대모비스 직원이 기념품을 착용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동반자'를 사회책임경영 핵심전략으로 삼고 이해관계자와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경제, 사회,환경분야에서 균형있는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운 대내외 경제상황 가운데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공감을 주요 전략과제로 삼고 있다.


30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자사의 신개념 사회공헌활동이 대중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대면 사회공헌활동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방식을 통해 나눔을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최근 현대모비스는 비대면 방식의 기부문화 확산과 환경보호 개념까지 더한 마라톤행사인 '언택트 기부런'을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참가자 모집 시작 8시간만에 1500명분이 조기 마감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코로나 블루로 불리며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무기력을 해소한다는 연말 불우이웃돕기 취지에 현대모비스 임직원은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과 참가가 폭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언택트 기부런은 다음달 12일부터 18일까지 참가자가 러닝 앱을 이용해 원하는 곳 언제 어디서나 참여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전액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되며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미션도 함께 진행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다음달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언택트 기부런 참가자들을 위한 '드라이브 인 희망 콘서트'도 개최한다. 모든 기부런 참가자는 실시간으로 랜선 콘서트를 즐길 수 있으며, SNS 인증샷 미션과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합성어) 미션 참여자를 선정해 현장에 초청할 예정이다.


드라이브인 희망 콘서트는 차량 총 100대 규모로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모든 차량이 실내에서 시동을 끄고 참가자들은 라디오만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부런 참가자들의 참가비로 모인 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와 다비치, 김태우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현대모비스의 대표 미래과학자 육성 사회공헌활동인 '주니어공학교실' 역시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니어공학교실은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일일 강사로 나서 초등학생에게 과학원리를 가르치고 이를 응용한 교보재를 만들어보는 실습형 과학수업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5년부터 사업장 인근의 초등학교들을 대상으로 매년 5~6회 정도 방문 수업을 진행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주니어 공학교실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다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는 현대모비스가 과학 원리에 대한 설명과 교보재를 만드는 강의 영상을 제작해 동영상 플랫폼에 업로드 하면 학생들이 이 영상을 참조해 집으로 배달 받은 교보재를 직접 제작하는 방식이다. 제작 과정에서의 궁금증은 동영상 하단 댓글을 통한 소통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결과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촬영해 SNS에 공유함으로써 과학의 즐거움을 친구들과 나눌 수 있다. 강의 동영상은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서 '주니어 공학교실'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감소 등 어려움에 처한 부품대리점을 돕기 위한 긴급 경영지원에도 나선 바 있다. 지난 4월 전국 1000여개의 대리점을 대상으로 부품공급가격 할인을 실시한 데 이어 어음만기일을 연장하는 등 대리점 자금 유동성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밖에 현대모비스는 최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기부로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 제공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만큼 회사도 동참하는 방식으로 당시 기부금은 중증 환자 격리 병동에 근무하는 의료진에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