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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新남방정책' 최전선 베트남 시장 잡아라

  • 제공처
    이비뉴스
  • Date
    2018-03-23

KOTRA는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신남방정책 핵심 파트너 국가인 베트남 순방시점에 맞춰 현지시간 22일 하노이에서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한-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

코트라(KOTRA)는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신남방정책 핵심 국가인 베트남 순방시점에 맞춰 22일 하노이에서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한-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교역규모는 25년 동안 100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의 투자규모도 누적기준 577억 달러로 베트남의 최대투자국으로 부상했다.

이번 행사는 2015년 말 발효된 한-베 FTA와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계기로 2020년까지 양국간 교역 100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는 의미가 있다.

행사에서 우리 중소·중견기업 64개사와 베트남 측 205개사가 참여해 360건의 현장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장에는 국영통신사 VNPT, 에너지 최대 국영기업 PVN, 제약회사 비나팜(Vinapharm) 등 굴지의 베트남 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특히 기계 및 부품소재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가 기대된다. 대모엔지니어링은 상담회를 통해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60만 달러 규모의 유압브레이커 및 배관 수출 계약을 맺었다. 난방시스템 종합생산 업체인 아이앤아이사도 난방자재 공급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오세웅 시너지솔루션스 대표는 "상담회를 통해 베트남 S사와 태양광신호등 구축에 필요한 태양광제품 납품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면서 "급성장세인 베트남 태양광관련 분야에 적극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 보건의료, 바이오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온라인 영어교육컨텐츠를 개발하는 이퓨처는 베트남 교육 컨텐츠 공급업체인 V사와 초등영어 교육콘텐츠 공급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스마트 에듀테크 전문기업 스마트러닝코리아의 전병조 부사장은 "현재 베트남 하노이에서 운영 중인 KBS한국어아카데미와 연계해 교육 서비스 플랫폼 사업과 교육컨설팅 관련 합작법인 설립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종합의약품 생산업체 삼일제약은 베트남 M사와 200만 달러 상당의 안약제품 수출 계약을 맺었다. 향후 알레르기 치료제, 피부염 연고 등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이번 정상방문을 계기로 승격되는 양국간 경제협력이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섬유, 의류, IT 등 제조분야는 물론 교육, 보건의료, 바이오, 기술 및 금융협력 등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