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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가 하락, WTI 52.27달러…미국 원유재고 증가

  • 제공처
    이비뉴스
  • Date
    2021-01-23


ⓒEBN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예상 밖 증가, 전일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지속 여파, 미국 11월 도로 통행량 전월 대비 감소, 미국 시추기 수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86달러 하락한 52.2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전일 대비 배럴당 0.69달러 내린 55.41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29달러 하락한 55.20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

지난 15일 기준 미 원유 재고는 12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440만배럴 증가했다.


정제가동률 작년 3월 이후 최고치 기록 및 제품수요의 증가에도 불구,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주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일 중국 상하이에서 2개월 만에 첫 코로나19 지역 감염사례가 발생하면서 석유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된 것으로 로이터는 분석했다.


중국 수도 베이징을 둘러싸고 있는 허베이성 및 헤이룽장성 등 북동부 지역에는 수주 전부터 봉쇄조치가 발령됐다.


미국 교통부는 작년 11월 미국의 도로 통행량이 10월 대비 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Baker Hughes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미국 원유 및 가스 시추기 수는 전주 대비 5기 증가(원유 2기, 가스 3기)한 378기를 기록하며 9주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